경기도 광교호수공원길은 대한 걷기 협회에서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걷고 싶은 길’ 올해의 지자체상으로 선정된 6곳 중 한 곳입니다.
처음 광교호수원 공원길과 인연이 된 것은 2014년 추간판 탈출(디스크)로 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후 재활치료로 걷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는 의사의 권유로 퇴원 후 매일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둘레길을 찾아 걸으면서 우연한 기회에 광교호수공원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간에 걷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기에 퇴근 후 매일 걷다 보니 허리는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지금은 호수공원이 광교신도시의 명물이 되었고 수원웨딩컨벤션센터와 경기도청 신청사(2022년 입주)가 들어서게 되면서 수원의 새로운 행정과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입니다. 수원 팔색길 중 하나인 '여우길'은 광교호수공원길과 중복되는 코스로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또한 걷기 좋은 길만큼이나 인기 있는 공원이기에 공연문화 행사도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 19로 중단되었지만 매년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은 수원시민에게 인기 있는 공연 이기도 합니다. 호수공원에는 가족캠핑장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많이 찾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제가 느낀 광교호수는...
1. 원만한 둥근형태 광교호수와 습지와 버드나무숲으로 어우러져 굴곡지며 긴 형태의 신대호수는 각각 다른 특색으로 두 개의 호수를 걸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두 개 호수 완주 거리 약 7km)
2. 광교호수 주변 걷는 길과 호수 안쪽으로는 데크길로 만들어진 3층 위 구조는 호수와 잘 조화를 이룹니다.
3. 데크길 조명 안내등으로 야간에도 걷기 편하며 조명과 어우러진 호수는 더욱 아름 움을 느낄 수 있고 더운 여름에는 야간에 더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4. 호수 주변에는 상가가 많아 먹거리가 풍부하며
유흥시설이 없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는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합니다.
5. 호수 접근성이 좋고 무장애 데크길이라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많이 찾습니다.
6. 호수 근처에는 아주대병원이 있어 특히 은퇴 후 노후 생활하는데 좋은 장소일 것 같습니다.
7. 호수 옆에는 신분당선인 광교 중앙 역이 있어 강남까지 30분대로 갈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좋은 곳입니다.
8. 광교호수와 아주대 사이로 연결된 여우 길이 있어 산속 나무숲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도 있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전경(2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바라 봄
호수 아래 걷는 데크길이 보임(2월)
광교호수 전경과 수원컨벤션센터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왼쪽에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있고 뒤쪽으로는 도서관이 있음(2월)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수 건너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2월)
광교호수 옆에는 또 다른 신대호수가 있습니다. 신대호수 길을 걷다 보면 휴식공간에 책 보관 부스도 있어 독서를 하면서 쉴 수 있음 (2월)
영동고속도로 근처 신대호수 둘레길에서 바라본 신대호수(2월)
광교호수공원 야경과 데크길 조명등으로 야간에도 아름답고 걷기 편합니다.
야외무대에서는 공연도 합니다.(2015년)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 내 잔디마당에서는 매년 재즈 페스티벌 공연도 열립니다(2015, 재즈가수 '말로''웅산'공연), 2020년에는 아쉽게도 코로나 19로 취소가 되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어 올해는 공연이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광교호수공원 내 잔디광장에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장